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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매일경제뉴스 2009.7.20 보도

2013. 8. 28. 00:26 | Posted by kh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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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아리아!
기사입력 2009.07.20 16: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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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클래식에 젖어볼까, 별밤을 밝히며 록에 취해볼까. 그것도 아니면 아예 아이들과 만화영화에 빠져들어 볼까.
여름방학이 시작돼 모처럼 온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 여름방학을 아무 준비 없이 맞을 것인가. 아니면 늘 하던 대로 아이들을 학원으로 내몰 것인가.
공부를 많이 시키는 것도 좋지만 잠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은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아직 생각을 하지 못했더라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잠시 짬을 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웃음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은 수두룩하다. 적어도 휴가를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클래식음악을 접할 기회도 널려있다. 이번 여름엔 더 이상 아이들에게 공부만을 강요하거나 바쁘다는 핑계로 컴퓨터 게임이나 하라고 내버려두지 말자. 온가족이 함께 즐기며 스트레스를 씻어낼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대관령서 맞보는 클래식

 기사의 0번째 이미지

 

동해의 시원한 바람을 가장 먼저 맞을 수 있는 대관령에선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이 모여 음악학교를 열고 연주를 하는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열린다.

6회째를 맞은 올해 대관령국제음악제는 7월22일 춘천 죽림성당에서 시작해 8월14일 오대산 월정사의 산사음악회를 끝으로 매듭을 지을 때까지 3주간 펼쳐진다. 이번 음악제에는 줄리아드음악원의 강효(바이올린) 토비 애플(비올라), 퀼른 음대의 미하엘라 마틴(바이올린) 프란스 헬머슨(첼로) 등 저명한 국내외 음악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음악제의 하이라이트인 저명연주가 연주 시리즈는 7월31일부터 8월9일까지 용평리조트에서 이어지며 이후 8월11일 원주 백운아트홀, 8월12일 강릉 문화예술회관, 8월13일 춘천문화예술회관 등으로 옮겨가며 열린다. 올해 음악제의 주제는 ‘What’s in a name? (이름에 무슨 의미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구절 가운데 “이름에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장미라고 불리는 저 꽃도 이름이 어떻게 달라지든, 향기는 결코 달라지지 않을 텐데…”에서 따왔는데 이름 제목처럼 이름이 붙은 표제음악이 주로 선정돼 연주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31일엔 엘가의 사랑의 인사(작품번호(op) 12)와 변덕스러운 여자(op.17) 등과 포퍼의 3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레퀴엠(op. 66),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3번 C단조(op. 60)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토요일인 8월1일에는 드보르작의 피아노 삼중주 4번 E단조, op. 90 ‘둠키’와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백조’ 등이, 8월2일에는 드뷔시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얼킴의 소프라노와 현악을 위한 세 개의 프랑스 시(時), 조지 크럼의 고래의 목소리 등이 연주된다. 철학이나 시사에 대한 토론도 이어지는데 세계적 음악가들이 나와 시사적인 내용이나 음악 철학 등과 관련한 진솔한 얘기를 들려주는 ‘음악가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있다.
무료 음악회 프로그램도 다양한데 앞으로 떠오를 차세대 거장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떠오르는 연주자 시리즈’나 세계 12개국 유명 음악학교에서 온 우수 학생들의 다양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학생 연주회’ 등이 대표적이다.
또 스키슬로프 잔디밭에서 개막식과 폐막식은 물론이고 저명연주가 시리즈의 실황을 스크린을 통해 감상하는 ‘잔디밭영상음악회’도 무료로 진행된다.

해설 있는 음악회

국제화가 된 요즘엔 사회생활을 하면서 클래식 음악을 접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학교에서도 클래식음악을 이해했는지를 따져 점수를 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교육으로는 클래식음악과 친해지기가 쉽지 않다.

예인예술기획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클래식음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해설음악회를 준비했다. 클래식을 들려주면서 현장에서 대학교수나 전문 음악가가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빠져들 수 있다.
고양 아람누리에선 8월8일 오후 3시와 7시30분, 9일 오후 3시에 각각 공연이 이어진다. 첫날 3시엔 앙상블 휴가 나와 쇼스타코비치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티노(작품 번호 94), 모차르트의 세레나타 등을 연주한다. 오후 7시30분엔 이니스 앙상블이 차이코프스키나 드보르작 등의 주옥같은 곡들을 들려준다. 9일엔 클랑 목관5중주가 요한 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이나 E. 그리그의 페르귄트 서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분당의 성남아트센터에선 8월11일부터 이틀 동안 오후 4시에 공연과 해설이 이어진다. 11일엔 한국-네덜란드 음악교류협회 산하 단체인 크마 앙상블이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이나 하이든의 교향곡 104번 ‘런던’ 등을 들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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