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2008.6.3

13일 '눈으로 듣는 실내악' 공연

•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입력 : 2008.06.03 16:00

'한국·네덜란드 음악교류협회'는 오는 13일 저녁 7시30분 경기도 과천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보고 듣는 실내악'이라는 주제로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적인 프랑스 작곡가 고(故) 올리비에 메시앙 탄생 100주년, 드뷔시 서거 70주년 기념으로 준비된 이번 공연에서 협회의 '크마 앙상블'이 프랑스 작곡가들만의 곡을 실내악으로 재편성·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드뷔시의 '달빛', 라벨의 '볼레로',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 등 귀에 익은 작곡가들의 곡들이 마련됐다. 마지막 곡으로는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가 준비돼 있다. 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는 '이 바리또노(남성 바리톤으로만 구성된 중창단)'가 멋진 목소리로 포레의 유명한 가곡과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협회는, 영상과 사이사이 이어지는 해설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클래식 음악에 보다 쉽게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는 한국·네덜란드 음악교류협회(02-591-1101). 사진퍼가기 이용안내 ↑ '크마 앙상블' ⓒ한국·네덜란드 음악교류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