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010.4.1 보도내용

공연

소외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크마앙상블’의 해피콘서트

기사입력 2010-04-01 17:10

 

‘영상과 함께 보는 실내악’ 시리즈로 인기를 모은 한국-네덜란드 음악교류협회의 ‘크마 앙상블’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해피 콘서트-아름다운 동행’을 열고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초청한다.

‘해피 콘서트-아름다운 동행’은 지난 11월 과천시민회관 공연에 이은 두 번째 무대로, 어려운 형편에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크마 앙상블은 “우리나라 동요를 현악 4중주로 편곡한 곡들과 한국 중견 작곡가의 창작음악(한국 초연)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청소년들의 자아 확립과 긍정적 미래관 형성에 도움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캐럴 모음곡과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관현악 발레 모음곡을 소규모 실내악으로 편곡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며,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만한 크로스오버 음악도 들려준다.

크마 앙상블은 플루트 박현정(강남심포니 상임), 오보에 이성지(숙명여대 출강), 클라리넷 김택희(서울내쇼날심포니 수석), 바순 강희선(서울내쇼날심포니 수석), 호른 소진선(강남심포니 수석), 바이올린 이현정(수원과학대 출강), 바이올린 여근하(CBS 오케스트라 수석), 비올라 이석호(단국대, 수원대 출강), 첼로 남승현(CBS오케스트라 수석), 피아노 김미영(크마앙상블 리더)과 음악감독 김시형(수원대 겸임 교수), 편곡 김미란(프리랜서), 다수의 객원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은 진주햄의 후원으로 아름다운 재단, 어린이 재단, 사랑의열매 재단이 공동 진행한다. 아마추어 테너로 활약중인 정강찬 판사도 특별출연할 예정이다.